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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엘리온 서포터즈 사전체험

엘리온 서포터즈 사전체험 후기

운좋게 서포터즈에 선정되서 사전체험을 마쳤다.


에어에서의 실망감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게임을 플레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물론 재미있다 == 완벽했다는 아니긴 하지만 다음이 기대된다.


엘리멘탈리스트로 플레이 했다. 마법사 아니랄까봐 마나가 조금 많이 부족하긴 했다.

개인적인 의견이며 다른 직업들을 안해보긴 했지만 엘리멘탈리스트 사기같다. 기동성에 생존에 진영 붕괴, 무난한 킬캐치까지 다 갖춘 것 같다.


레벨링 부분은 뭐.. 금방금방 레벨이 오르긴 한다. 굳이 사진은 안찍었다.


몇가지 컨텐츠들만 간략히 소개하자면


아이템이 있는 것으로 보아 보물찾기 컨텐츠가 있는 것 같다. 물론 하진 않았다..


보물방이라는 컨텐츠가 있는데 잠입, 장애물 건너가기 ?? 마치 메이플 인내의 숲과 같은 느낌의 점프하는 뭐 그런 방이 있었다. 더 있을 것 같지만 2종류밖에 못가봤다.


하우징 및 생활 컨텐츠. 놀랍게도 집을 주고 시작하는 것 같다.

이쪽은 별로 관심없어서 낚시만 간단히 해봤는데 흠.. 역시 왜 하나 싶었다.


에어에서 너무 실망했던 공중전. 이름도 바꿔가면서 어느 정도 포기한 것 같지만 아예 없애진 않았다. 사진과 같이 선착장도 있고 오른쪽의 비행선을 몰고 나갈 수도 있다.


근데 혼자나가면 비행선 조종하느랴 공격을 못한다.. 파티용 컨텐츠인 것 같다. 나같이 친구 없는 사람들은.. ㅠㅠ


비행선 몰고 나가긴 했는데 탈출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고 조금 난감했다. 설명이 부족한건지 제대로 안읽은건지 모르겠다.


전장은 5종류가 있는데 악령의 성은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설명이 없으니 들어가서도 얼타고 있었는데 승리 뜨길래 뭔가 싶었다.


격전의 협곡은 3:3으로 싸우면서 점수가 높은 팀이 이긴다. 중간에 몹도 있지만 보통 싸움쪽에 집중한다.


투기장은 말 그대로 1대1, 2대2, 3대3인데 뭐 이런 류의 전장이 항상 그렇듯이 팀 밸런스의 문제가 좀 심하다. 게다가 제일 아쉬웠던 점이 한 명씩 자꾸 나가는지 안들어오는건지 모르겠는데 인원 수가 안맞아 시작이 안되었다.


끝나기 1시간쯤 전에 GM들이 나타나 양 진영의 떼쟁을 유도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분쟁 지역에 몰렸다.


찰흙이 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쟁 자체는 정말 재미있었다. 1시간동안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했다.


이외에도 던전이나 스킬에 특성을 줄 수 있던 점 등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았다.


특징들을 몇 가지 적어보자면

1. 던전 안에 황금고블린이 있는데 돈을 많이 준다.

2. PVE적인 게임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 편. 세팅만 적당히 하고 가면 죽을 일은 딱히 없다.

3. 분쟁 지역의 경비병은 정말 세다.. 티가 잘 안나 생각없이 돌진하다보면 죽어있다.

4. 강화는 횟수로 있다. 성공이든 실패든 횟수는 소진되고 횟수는 아이템마다 랜덤인 것 같다.

   근데 1성공에 +2강이 되는 보조제도 있었다.

5. PVP적 전투가 정말 재미있었다. 전장도 재미있었고. 근데 확실하진 않지만 전장에 팀 매칭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격전의 협곡에서 적 팀 같은 멤버 3명이 계속 있으니 1번을 못이겼다. ㅠㅠ

6. 특이하게 전장에서도 돈을 준다.

7. 돈을 정말 많이 준다. 그리고 정말 많이 쓴다..

8. 스킬은 많은데 스킬 슬롯이 9개밖에 안된다. 근데 환경설정에 보면 추가 슬롯이 있긴 한 것 같으니 일단은 패스하겠다. 개인적으로 9개여도 충분히 재밌긴 했다.

9. 2인 전장 워로드 미스틱은 정말 더럽다.

서럽다 서러워 ㅠ


개인적인 생각의 이 겜의 단점들은

1. 로딩이 너무 느리다. 정말 말도 안되게 느리다. 전장이라도 갔다 복귀하면 로딩만 10초씩은 하는 기분이다.

2. npc가 잘 안보인다. 이건 뭐.. 좀 익숙해지면 될 것 같으니 그렇다 치겠다.

3. 퀘스트가 끝날 때 퀘스트 보상 상자를 주는데 한 번에 열 수 있으면 좋겠다.

4. 팀 매칭 되는 것 같은데 제발 !!

5. 분쟁 지역의 경비병은 조금 다르게 표현해서 눈에 확 띄면 좋겠다. 경비병한테만 5번은 죽어서 그런건 아니구..

6. 좀 게임이 전체적으로 불친절한 느낌이다. 설명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잘 안보이는 느낌 ??

7. 자동 이동 시켜놨는데 나무나 언덕에 막혀서 빌빌대고 있으면 너무 슬프다..

8. 전장에 대체 왜 인원 수가 안맞아서 취소되는건지 모르겠다. 로딩시간, 전장 입장 후 대기시간 얼마나 긴데 대체 왜 ?? 취소만 10판은 된 것 같다.


사실 게임을 전체적으로 보면 조잡한 면도 많이 보이고 아쉬운 점이 많은데 전투의 재미 하나로 상쇄되는 기분이었다.


현존하는 여러 MMORPG들의 장점을 최대한 섞어보려고 한 것 같아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긴하다.


어쨌거나 에어에 비해 훨씬 만족스러웠고 다음이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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